제목 | [공지사항]돼지열병, 야생멧돼지 관리가 최우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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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6-07 오전 9:37:00 | 조회 | 547 | |||||
돼지열병, 야생멧돼지 관리가 최우선 바이러스 항체·항원 지속 발생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해서는 야생멧돼지 관리가 최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야생멧돼지 채혈 결과 돼지열병 항체는 거의 매년 검출됐고, 항원은 올해 6년 만에 검출됐기 때문이다. 돼지 FMD·열병 박멸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지난달 30일 제 2축산회관에서 2017년도 제 1차 회의를 실시하고 돼지열병 청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멸위는 2011년부터 야생멧돼지 채혈 사업을 실시, 매년 1300~1800여건으로 지금까지 총 1만 179건의 실적을 보인다. 지역별(6년 누적)로는 경북이 1989두로 가장 많고 경남 1879두, 경기 1523두 순으로 채혈을 많이 했다. 올해 3월에는 철원 야생멧돼지에서 항원이 검출됐다. 2011년 연천(6건), 포천(1건) 이후 철원(1두)에서 나왔다. 유전자 분석 결과 이 바이러스는 2016년 9월 경기도 연천의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돼지열병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천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2011년에 발생했던 경기도 포천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나왔다. 우리나라에 야생멧돼지가 30만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선일 강원대 교수는 “농장돼지와 야생멧돼지가 서로에게 돼지열병을 감염시킬 우려가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청정화는 불가능하다. 미끼백신 활용, 북한과 공동연구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야생생물관리협회 부회장은 “지속적인 채혈 사업은 근절대책이 될 수 없다”며 “미끼백신 등 강력한 시행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육 개선을 위한 현장 실험결과 무침 피내접종시 근육접종보다 이상육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내접종과 근육접종 시 이상육 발생률, 항체형성률, 중화항체가 등의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상육 발생이 근육접종은 39%인 반면 피내접종시에는 0%로 나타났다. 김진갑 박멸위 실무단장(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은 “FMD 예방 백신을 지속적으로 접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상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적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축산경제 2017.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