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많아도 너무 많은 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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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3-29 오후 4:09:01 | 조회 | 383 |
올해도 육계산업은 닭고기 공급과잉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올 6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계속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일부 종계장에서는 환우까지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육용종계 입식이 적정수수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관측에 따르면 지난해 육용종계 입식마릿수는 700만 2천마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2013년부터 3년 연속 700만수 이상이 입식됐다. 특히 농경연은 지난해 상반기 종계입식 증가로 올 6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 지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10.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7월에는 전년동기대비 4.6%, 8월에는 10.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 병아리 생산잠재력 감소전망에도, 육계 공급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병아리 생산 감소에 대비해 종계 환우가 진행 중이기 때문. 한 종계 농가는 “이번 종계 환우는 질병발생으로 인한 물량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진행하는 것이 아닌, 계열사의 계획된 수급량을 맞추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상태라면 올해 역시 공급과잉으로 업계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육계 도계마릿수는 약 9억6천만마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경연 측은 올해 도계마리수를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9억8천만마리로 또다시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출처 축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