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News]“비피더스균, 알레르기 저감 효과 탁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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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3-29 오후 3:40:35 | 조회 | 641 |
“비피더스균, 알레르기 저감 효과 탁월” 농진청, 알레르기 유발 세포 자살 유도…증상 40% 완화 확인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7일 기초과학연구원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과 함께 한국인 신생아에 존재하는 비피더스균 KACC 91563<사진>과 이 비피더스균에서 분리한 단백질의 알레르기 저감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품 알레르기는 계란, 땅콩 등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영유아의 약 7%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과 형태가 다양해 유발식품을 피하는 것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예방법이지만 최근에는 유산균을 이용한 치료방법이 시도되고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실험을 위해 실험 동물에게 음식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한 뒤 한쪽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다른쪽에는 매일 비피더스균 KACC 91563을 5×109CFU(균수)씩 먹였다. 그 결과, 비피더스균을 먹이지 않은 실험 동물은 설사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났으나, 비피더스균 KACC 91563을 먹인 실험동물은 그 증상이 대조군과 비교해 약 35% 완화됐다. 비피더스균 KACC 91563에서 분리한 단백질 50㎍(마이크로그램)을 알레르기를 유발한 실험 동물에 주사한 결과에서도, 알레르기 증상이 대조군과 비교해 약 40%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비피더스균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비만 세포(mast cell)에 선택적으로 흡수돼 세포 스스로 죽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유림 축산생명환경부장은 “국내산 우유 소비가 부진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피더스균을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제조할 때 활용하면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 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