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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 ‘사전 대응’에 주력
농축산부 상시 방역 위한 체계 구축 추진
정부가 구제역 방역 체계를 사후 대응 위주에서 사전 예방 위주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 ‘구제역 방역대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1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상시방역을 위한 관리체계 정비 △질병발생 단계별 방역 효율화 △백신 관리체계 개선 △근본적인 축산업 체질개선을 기본 방향으로 한 구제역 방역 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
농축산부는 향후 ‘구제역 방역대책 개선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고시, 방역실시요령, 긴급행동지침(SOP)은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이전에 개정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시행에 따른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금년 12월 내에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NSP항체 양성농장 집중관리, 안동주 백신을 구제역 발생이 가장 많았던 홍성지역에 시범공급, 축산관련시설(도축장, 사료공장) 자체 소독전담관 지속 운영, 농가별 백신접종 실태 관리 등 보완조치를 지속적으로 수행키로 했다.
한편 농축산부는 이날 구제역 위기 단계를 현행 ‘주의’단계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4월28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에서 최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 자문결과 및 현 방역상황을 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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