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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연휴 특수로 강보합세 지속
소비 증가로 부분육 안정세 유지
돼지 값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을 보면 지난 11일 5천714원(박피 5천873원), 12일 5천747원(〃5천988원), 13일 5천890원(〃 5천980원), 14일 6천71원(〃 6천322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가정의 달 수요로 인한 육가공업계 작업 물량 증가 및 이동제한 영향으로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급격하게 줄면서 상승하고 있다.
5월 둘째 주 (5월11일~5월14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는 총 1만9천892두(일평균 4천973두)로 전주(5월4일~5월8일) 2만3천400두(〃5천850두)에 비해 17.6% 감소했다. 이 가운데 탕박은 1만5천16두(〃3천754두)로 전주 (〃4천203두)대비 11.9% 감소했으며, 박피 역시 3천364두(〃841두)로 전주(〃1천97두)대비 31.4% 크게 감소했다. 모돈은 1천512두(〃378두)로 전주 (〃550두) 대비 줄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가격은 5천857원으로 전주 5천555원에 견줘 302원 상승, 박피 역시 6천30원으로 전주 5천716원보다 314원 상승했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겹살과 목심은 각각 1만5천원, 갈비는 7천500원, 전지는 7천500원, 후지는 4천100원, 안심은 6천5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 역시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500~5천600원, 전지 6천300~6천400원, 등심 5천900~6천원, 후지 3천800~3천900원을 각각 형성했다.
5월 가정의 달 수요 증대로 야기된 돈가 강세기조가 상순 한풀 꺾였으나 중순 이후 다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육가공업계가 지난 5월 연휴를 대비해 작업했던 물량이 소진되며, 다시 작업물량을 증가시킨 영향과 이동제한으로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급격하게 줄어 이같이 다시 강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전국적으로 이동제한이 해제될 전망인 가운데 도매시장으로 출하물량은 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지 출하물량이 적은 가운데 가정의 달 특수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단기간 급등으로 인한 조정국면도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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