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황]연말 전 돼지 값 ‘숨고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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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12-16 오전 9:14:16 | 조회 | 674 |
[시황]연말 전 돼지 값 ‘숨고르기’ 부분육 소비 감소로 소폭 하락세 돼지 값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을 보면 지난 1일 5천279원(박피 5천891원), 2일 5천314원(〃5천689원), 3일 5천270원(〃 5천642원), 4일 5천219원(〃 5천559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고돈가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으로 소비가 크게 감소되며 조정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월 첫째 주 (12월1일~12월4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제주제외)에서 거래된 돼지는 총 2만128두(일평균 5천32두)로 전주 2만2천697두(〃5천674두)에 비해 12.8% 감소했다. 이 가운데 탕박은 1만4천476두(〃3천619두)로 전주 (〃4천160두)대비 14.9% 감소했으며, 박피역시 4천241두(〃1천60두)로 전주(〃1천114두)대비 5.1% 감소했다. 모돈은 1천411두(〃353두)로 전주 (〃400두) 대비 줄었다. 그럼에도 지육 kg당 탕박 가격은 5천268원으로 전주 5천308원에 견줘 40원 하락, 박피 역시 5천686원으로 전주 5천807원보다 121원 하락했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형성했다. 삼겹살과 목심은 각각 1만6천원, 갈비는 8천원, 전지는 9천원, 후지는 5천100원, 안심은 7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 역시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6천700~6천800원, 전지 7천300~7천400원, 등심 6천500~6천600원, 후지 5천400~5천5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최근 고돈가로 소비자는 심리적인 부담을, 가공업체들은 수입육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향후 한돈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현재 국내 출하물량이 당분간 크게 늘어날 것 같지 않아 돈가 변동은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월 들어서며 도매시장 출하물량 증가, 김장철 종료에 따라 단기간 크게 올랐던 한돈 경락가격이 최근 조정국면에 진입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시중 경기 추이와 출하물량 동향을 감안할 때 당분간 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이 예상되며 도매시장 출하물량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그러나 FMD(구제역) 발생 영향, 시중 경기 위축에 따른 연말 수요가 가시화되지 않을 때 돼지 값은 예상보다 낮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