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소양감, 탈모, 발적, 가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병원 검사실에 들어온 개는 긴장해 있기 때문에 웬만한 소양감이 있어도 잘 긁지 않으나 개선충증에 걸린 개는 심지어 검사실에서까지도 계속해서 긁는다.
피부병변은 일반적으로 털이 적은 부위에서 시작하며 귀의 변연부, 복부, 뒷다리꿈치, 앞다리꿈치 등에 많이 형성된다. 항생제 및 Steroid계 약물에 치료되지 않는다. Pinnal-pedal reflex를 보인다. 그러나 Pinnal-pedal reflex는 지루성 귀질환과 같은 타 원인에서도 관찰되기 때문에 특징적 진단법은 아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동거하는 개들 모두가 감염된다. 애견센타에서 털을 손질한 후, 혹은 가축병원에 내원한 후에 많이 감염된다. 강아지에서는 성견에서처럼 심한 가려움증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람도 옮을 수 있으며 팔, 가슴, 혹은 복부에 가려움증과 구진(papular rash)이 형성된다.